정시모집은 가군·나군·다군으로 나뉘고, 수험생은 군마다 한 대학(모집단위)씩 최대 세 곳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같은 군의 두 대학에 지원하면 지원 자격 위반이 되므로, 가고 싶은 학과가 같은 군에 몰려 있으면 그중 하나를 고르고 나머지 두 군에서 안정·소신을 배분해야 합니다. 다군은 모집 대학이 적어 경쟁률과 충원이 크게 움직이는 편입니다.
성적표에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함께 나옵니다. 백분위는 '나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 비율'이고, 표준점수는 시험 난이도를 반영한 점수입니다. 대학은 이 둘 중 하나(탐구는 대학별 변환표준점수를 쓰기도 함)를 골라 영역별 반영 비율을 곱하고, 영어·한국사는 등급별 점수를 더해 자체 환산점수를 만듭니다. 그래서 백분위 평균이 같아도 수학 비중이 큰 대학과 국어 비중이 큰 대학에서 내 위치가 달라집니다.
대학이 공개하는 정시 입시결과는 대개 최종등록자 50%·70% 지점의 환산점수, 또는 그 지점 학생의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입니다. 70% 컷은 '등록한 학생 10명 중 7번째' 정도의 성적이라는 뜻이고, 그해 지원자 구성과 충원 규모에 따라 해마다 오르내립니다. 같은 대학 안에서도 환산점수로 줄을 세운 뒤 그 학생의 백분위를 적기 때문에, 50% 컷 백분위가 70% 컷보다 낮게 적히는 일도 있습니다.
원서를 쓰기 전에 확인할 것: ① 지원 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율과 필수 응시 과목(수학 선택과목·탐구 과목 지정 여부), ② 영어·한국사 반영 방식, ③ 최근 2~3년 70% 컷과 충원 규모, ④ 군별 안정·적정·소신 배분, ⑤ 수시 합격 여부(수시에 최초·충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에 지원할 수 없음).
입시허브 '정시 백분위로 찾기'에서는 내 백분위 평균 근처의 2025·2026학년도 정시 컷을 군별로 볼 수 있고, 가·나·다군 3장을 담아 내 성적과의 차이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백분위를 공개하지 않고 환산점수만 낸 대학은 같은 페이지 아래에 대학별로 모아 두었습니다. 최종 지원 전에는 반드시 대학 모집요강의 환산식에 내 성적을 넣어 확인하세요.